
레빗과 트윈모션을 사용한 시각화 – 숲속의 작은 집
1. 들어가며
건축 시각화 분야는 지난 몇 년간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3Ds Max와 V-Ray가 시각화 작업의 필수 도구였는데, 요즘은 실시간 렌더링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루미온(Lumion), 트윈모션(Twinmotion), 엔스케이프(Enscape)와 같은 실시간 렌더링 소프트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하루 종일 걸리던 렌더링 작업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고, 동영상 제작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레빗(Revit)과 트윈모션을 사용해 숲속의 작은 집을 시각화한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간단한 레빗 모델링을 트윈모션으로 가져와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다뤄 보겠습니다.
2. 왜 트윈모션을 선택했을까?
엔스케이프(Enscape)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저는 실무에서 주로 트윈모션을 사용합니다. 엔스케이프는 실시간 렌더링과 빠른 워크플로우로 강력한 도구이지만, 트윈모션과 루미온처럼 애니메이션 기능이 풍부한 사람이나 차량 등의 동적 요소를 표현하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트윈모션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애니메이션 오브젝트를 제공하여 동영상 작업에 탁월합니다. 특히 큰 규모의 건물을 시각화하거나 자연 환경 속의 건축물처럼 복잡한 장면을 제작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3. 레빗과 트윈모션의 연동
레빗에서 모델링한 작은 집을 트윈모션으로 가져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트윈모션 다이렉트 링크(Twinmotion Direct Link)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레빗에서 작업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트윈모션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3.1 레빗에서 모델링하기
숲속에 지어진 작은 집은 레빗에서 빠르게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건축 요소인 벽, 지붕, 창문 등을 설정하고, 재질(Material)을 적용한 뒤 트윈모션으로 전송합니다.
3.2 트윈모션으로 시각화하기
트윈모션에서는 레빗에서 가져온 모델을 바탕으로 자연 환경, 식물, 인물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윈모션은 다양한 자연적 요소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숲속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3.3 주요 단계
- 환경 설정: 트윈모션의 다양한 라이브러리에서 나무, 풀, 산 등을 배치하여 숲속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조명: 트윈모션은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를 조정할 수 있어, 시간대에 따른 다양한 조명 효과를 실험해 볼 수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추가: 인물이나 차량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장면을 더 생동감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트윈모션의 장점
- 실시간 렌더링: 복잡한 씬도 실시간으로 렌더링할 수 있어, 결과를 즉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풍부한 라이브러리: 다양한 자연 요소, 가구, 인물 등이 제공되어 간단한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동영상 제작: 트윈모션에서는 간단하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경로를 설정하고, 원하는 각도에서 장면을 촬영해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5. 엔스케이프와 트윈모션의 비교
엔스케이프는 가볍고 빠른 렌더링 속도를 자랑하는 반면, 트윈모션은 보다 다양한 표현과 복잡한 장면 연출에 강점을 가집니다. 프로젝트의 규모나 목적에 따라 두 소프트웨어 중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적 요소가 중요한 프로젝트에서는 트윈모션을 선호합니다.
5.1 참고 영상
아래 영상에서는 오늘 소개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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